Hi-Fi 전문가리뷰

VIDEO
MAGAZINE
게시판 목록
[월간오디오 2023년 1월호] 클래식이라는 호칭이 잘 어울리는 우아한 스피커 Spendor - Classic 2/3

이 스피커는 관록의 스피커 명문가 스펜더에서 내놓은 클래식 라인의 대표작. 이 제작사의 제품군은 클래식 라인, D 라인, A 라인이 있는데, 클래식 라인이 고급기들을 대표하고 있다. 스펜더라는 이름은 요즈음 같은 시절 새삼 소중하게 느껴진다. 창립 6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한결같이 스피커 일변도, 그것도 변함없이 클래식 스피커라는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스피커 브랜드라고 해도 홈용, 프로용, 카 오디오용, PA용으로 무차별하게 제품을 늘리고 있는 곳도 있는데, 그런 곳과는 다른 체취를 느낄 수가 있어서 좋다.

시청기는 이미 중역이 튼실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투명함, 정확함 등으로 입소문이 나 있는 기종인데, 다시 시청해 보니 소문과 다르지 않다. 덧붙이자면 상쾌함, 화사함이 두드러지며, 사운드의 품위가 무엇인가를 알게 해 주는 기종인 것이다. 대형기 부럽지 않은 음장감과 저역이 있다. 한마디로 멋지다.




스펜더(Spendor)는 1960년대 후반에 스펜서(Spencer) & 도로시(Dorothy) 휴즈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스펜더라는 브랜드명은 두 사람의 이름을 반반 섞어서 만든 것. 따라서 정확한 명칭은 Spen-Dor이다. 스펜서 휴즈는 BBC 사운드 엔지니어링 부서에서 엔지니어로 오랫동안 일하다가 독립, BC1이라는 자체 스피커를 발표, 일약 스피커계의 새로운 별로 떠올랐다. 당시까지만 해도 영국 스피커는 어딘지 모르게 다소 온화하고 반응이 좀 느린 것 아닌가 그런 평가를 받았지만, BC1이 등장하면서 번득이는 해상력과 스피디한 속도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 이후 브리티시 사운드의 진일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50여 년이 지난 지금, 스펜더는 여전하다. 대규모 염가판과는 거리를 둔 채 여전히 초기처럼 다소 가격대가 높지만 고귀하고 고고한 분위기의 제품 라인을 쭉 이어 오고 있는 것이다.




동사의 클래식 라인의 제품군은 BC1 시절의 스타일과 사운드 기반 위에서 매우 특별한 사운드로 진화한 동사의 간판급 기종들로, 현재 클래식 라인에는 자그마한 북셀프 스피커인 4/5를 비롯해 대형기인 200까지 모두 6기종으로 라인업되어 있다. 그중 시청기는 동사의 초기 대표작인 BC1을 비롯해 명기로 날렸던 제품들의 혈통을 이어 받아 또 하나의 대표작으로 완성된 제품으로, 1973년에 등장한 BC2의 후예이자 1994년에 등장한 SP2/3으로 시작된 2/3의 후속작이다. 2/3이야말로 아담한 크기와 뛰어난 성능으로 20여 년을 롱런해 온 동사의 핵심 기종 기종이었다. 클래식 2/3은 명칭에 클래식이라는 호칭이 새로 붙었지만 외양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청기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동사의 실질적 대표 기종이며, 기술적으로는 플래그십의 기술력을 압축한 제품. 덩치는 크지만 2웨이이며, 전면에 덕트가 있는 베이스 리플렉스 구조로 되어 있다. 눈에 익은 미드·우퍼는 EP77이라는 폴리아미드 섬유 강화 콘과 더욱 강화된 바스켓이 적용된 업그레이드된 유닛이다. 와이드 서라운드가 특징인 22mm 폴리아미드 돔 트위터 역시 새로 설계되었다. 그리고 이 유닛들은 대부분의 제작사들이 스캔스픽 또는 시어스와 같은 유닛 제조사로부터 드라이버를 구매하는 것과 달리 자체 제작했다. 당연히 유닛에 맞춰 네트워크도 달라졌다. 또한 캐비닛 구조가 향상되었는데, 캐비닛을 두들겨 보면 타사의 일반적인 소재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엘라스토머 패널 댐핑이라는 공명을 줄이기 위해 특수 공법을 적용했는데, 잔향이 남지 않아 공진이 줄었다는 것을 외부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다. 그릴도 마그네틱 방식으로 부착된다.





이 스피커는 전체적으로 현의 생기를 드러내는 입체감과 자연스러움이 공존하며, 대형기 부럽지 않은 음장감과 저역이 있다. 나긋한 보컬과 상쾌하며 펀치력에 대한 반응도 대단히 좋다. 오디오 제품에서의 소리라는 것은 단박에 사람을 사로잡는 것이 아니라 들을수록 따스하게 감싸 주는 경우가 진짜 소리다. 시청기와 같은 수준이라면 굳이 더 이상 스피커에 욕심을 내지 않아도 되겠다. 스피커가 크다고 해서 음장감이 웅장하게 펼쳐지고 저역이 물밀듯이 밀려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터득하고 있는 분이라면 이런 정도의 제품이 얼마나 합리적인지 잘 알 것이다. 고음의 디테일이 매끄럽고 부드러우며, 직접적이거나 강한 금속성 같은 것은 없다. 저음은 리드미컬하고 응집력이 있으며 정확. 모든 스피커들의 중간 지대에 있는 중용의 미덕을 과시한다는 느낌. 참고로 시청 시 벽에서 약 1m, 대부분의 스피커보다 더 작은 토인으로 2.5m 떨어져 있을 때 가장 좋은 소리를 낸다는 권장 사항이 있다. 



가격 700만원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22cm, 트위터 2.2cm   
재생주파수대역 35Hz-25kHz   
출력음압레벨 88dB   
임피던스 8Ω   
권장앰프출력 25-200W   
크기(WHD) 27.3×54.3×33.8cm   
무게 14.5kg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월간오디오 2023년 1월호] 가장 경쟁력 높은 올인원 인티앰프를 찾는다면 audiolab - Omnia

오디오랩(Audiolab)의 역사적인 베스트셀러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올인원 시장에 메가 히트 모델로 우뚝 선 제품이다. 올인원 인티앰프의 모든 덕목을 총 투합하면서도, 가격 메리트 및 사운드를 극한까지 올려낸 것이 특별하다. 오디오랩의 모든 장기를 한 섀시에 담아낸 올인원 스타일의 매력기, 바로 옴니아(Omnia)가 이번 올해의 베스트에 선정되었다.



기본 콘셉트는 역시 완벽한 올인원. 정말 하나의 시스템으로 오디오랩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자 했다. 타이달, 스포티파이, 코부즈 등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고, 룬 테스티드까지 적용되어 좀더 간편히 음악 환경을 만들 수 있다. aptX 및 aptX LL 코덱의 블루투스 역시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요즘은 많이 사라져버린 CDP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아날로그 트렌드를 멋지게 즐길 수 있는 양질의 포노 앰프까지 담아냈다. 디지털 입력은 코액셜, 옵티컬을 각각 2개씩 풍부하게 채용했고, USB B 및 USB A까지 빼놓지 않고 있다. 디지털 출력은 코액셜, 옵티컬 모두 지원한다. 아날로그 입력은 포노까지 포함하면 무려 4개로 굉장히 풍부하다.



출력은 클래스AB로 50W(8Ω), 75W(4Ω)을 담아내고 있다. 수치가 얼핏 작아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 구동해보면 출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역시 200VA의 토로이달 트랜스포머와 4×15,000㎌의 커패시터로 탄탄한 전원부를 완성했으며, 이를 통해 다이내믹과 구동력을 한층 더 효율적으로 향상시킨다. 이전 6000A나 8300A를 경험해보았으면, 오디오랩이 얼마나 효율 좋게 출력을 만들어내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DAC는 요즘 좋은 소스의 기본이 되는 ES9038Q2M을 채용했다. USB B 입력으로 PCM 768kHz, DSD 512까지 재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MQA 디코딩까지 지원한다.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 확실히 인기 많은 제품은 그 이유가 있다. 사실 수많은 기능 및 가격 경쟁력 때문에 옴니아가 높게 평가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앞선 장점들보다 사운드에 더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을 듯하다. 개인적으로도 오디오랩의 음색과 음질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진득한 밀도감, 질감과 함께 등장하는 하이파이적인 사운드는 정말 밸런스가 좋다. 특히 디지털적인 차가움 없이 굉장히 아날로그적으로 무대를 근사하게 만들어 간다. 가장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탄생했으며, 가장 하이파이적인 올인원이며, 가장 많은 기능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마저도 경쟁력 있게 책정된, 그야말로 가장 강력한 올인원 인티앰프에 한 표를 던졌다. 



가격 260만원   실효 출력 50W(8Ω), 75W(4Ω)   CD 탑재   DAC ES9038Q2M 32비트   디지털 입력 Optical×2, Coaxial×2, USB B×1, USB A×1, Ethernet×1   디지털 출력 Optical×1, Coaxial×1   아날로그 입력 RCA×3, Phono(MM)×1   프리 아웃 지원   파워 인 지원   네트워크 지원   MQA 지원   룬 테스티드 지원   블루투스 지원(Ver5.0, aptX/aptX LL)   헤드폰 출력 지원(20-600Ω)   크기(WHD) 44×15.6×32.7cm   무게 9.1kg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월간오디오 2022년 12월호]자디스의 화려함과 귀족적인 향기를 발산하다 Jadis - Orchestra Reference SE

프랑스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자디스의 제품 이미지는 항상 화려함과 귀족적인 향기를 지녀 소유 욕구를 자극한다. 그중 오케스트라 레퍼런스 SE는 동사의 보급형 모델이지만, 자디스의 화려한 디자인과 사운드 스타일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어 인기 있는 인티앰프이다.



디자인은 자디스의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데, 폴리싱 스테인리스 베이스와 전면 골드 패널에 골드 노브들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으며, 측면은 우드로 마감해 작지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지녔다. 이 전면 패널에는 실렉터, 밸런스, 볼륨 노브 이외에도 간단히 톤을 조정할 수 있도록 베이스와 트레블 볼륨이 장착되어 있다.



오케스트라 레퍼런스 SE의 프리부에는 별도의 진공관 또는 증폭 회로를 적용하지 않고 볼륨만으로 심플하게 구성한 패시브 타입 프리부를 사용했으며, 출력관의 드라이브용으로 쌍3극관인 12AX7을 채널당 1개씩 사용했다. 출력관은 자디스 로고가 각인된 쿼드 매치드 KT88을 채널당 두 개씩 총 4개를 사용한 전형적인 푸시풀 타입으로, 채널당 40W 출력을 낸다. 주파수 대역은 5Hz-60kHz로 철저히 KT88에 맞추어진 튜닝이며, 출력 트랜스포머는 출력과 사이즈를 고려해 소형 사이즈가 적용되었다. 그리고 자디스 앰프의 특징 중 하나인, 진공관 신호 라인의 배선에 PCB를 사용하지 않고 하드와이어링 배선으로 제작되었다. 입·출력의 경우는 5계통의 RCA 입력 단자와 1계통의 RCA 라인 출력 단자가 있다.



사운드 성향은 디테일과 중·저역의 두께감이 강조된, 전형적인 KT88의 컬러를 바탕으로 상위 모델의 에너지와는 다른 차분한 성향이다. 그리고 출력을 높일 필요 없는 서브 시스템 또는 입문용으로 사용하기에 최적의 인티앰프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상급 인티앰프들의 가격적인 부담을 줄이면서 큰 욕심 없이 자디스의 KT88 사운드 철학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오케스트라 레퍼런스 SE의 가장 큰 매력이다. 



가격 420만원

실효 출력 40W   

사용 진공관 KT88×4, 12AX7×2   

주파수 대역 5Hz-60kHz(-3dB)   

로드 임피던스 1-16Ω   

입력 임피던스 100㏀ 이상   

크기(WHD) 53×20×27cm   

무게 20kg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월간오디오 2022년 12월호] 쿼드의 클래식 황금기를 추억하며 Quad -QⅡ Classic Integrated

얼마 전에 열린 도쿄 오디오쇼를 오랜만에 참석했다. 무려 3년 만의 방문으로, 역시 익숙한 자리에 익숙한 브랜드가 보였다. 하지만 익숙한 분이 보이지 않았다. 바로 팀 드 파라비치니 씨다. 그와는 여러 곳에서 만나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데, 얼마 전 지병으로 타계했다. 전설 하나가 또 사라진 것이다. 본 기는 그가 손을 댄 제품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각별하게 다가온다. 진공관과 TR 모두에 능한 그의 솜씨를 고려하면, 본 기는 정말 특별하다고 본다.



쿼드의 전설적인 2 파워 앰프와 22 프리앰프를 모티브로 제작한 인티앰프라는 콘셉트가 일단 흥미롭다. 프리단에는 쌍3극관인 6922EH를 채널당 하나씩 사용하고 있다. 단, 포노단의 경우 채널당 4개의 바이폴라 TR로 설계했는데, 간단하면서도 핵심을 짚은 회로를 꾸미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MC 헤드 앰프를 포함한 포노단을 완성시켰고, RIAA 커브에 완벽 대응하고 있다.



이어서 파워부에는 12AX7을 초단 및 드라이브단에 투입하면서, 출력관으로 KT66을 채용하고 있다. KT66은 KT88에 비해 인기가 덜한 편이고, 출력도 높지 않지만, 중·저역의 질감이 풍부하면서 윤기도 있어서 묘한 중독성을 갖고 있다. 한편 출력단 자체를 순수 클래스A 방식으로 설계해서 음질을 뛰어나게 만들고 있다. 또 출력 트랜스의 1차 권선에 KT66의 캐소드를 커플링하면서, 오토 바이어스를 실현한 점도 특필할 만하다. 



아무튼 쿼드 2와 22를 합성한 듯한 만듦새는 채널당 25W의 출력을 얻는 데 성공하고 있다. 사실 요즘 거창한 덩치에 억대를 호가하는 메머드급 앰프가 속출하고, 그에 따라 인티앰프도 더 커져가고 있지만, 생각해보면 인티는 인티대로의 미덕과 장점이 있다. 바로 이렇게 핵심 기능과 음질을 멋지게 정리했다는 점에서, 새삼 인티앰프의 베이스를 캐묻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정용으로 더 이상 바랄 나위가 없는 멋진 디자인과 음질은 시간이 갈수록 그 가치가 더 올라갈 것이라 확신한다.



가격 650만원   사용 진공관 KT66×4, 12AX7×4, 6922EH×2   실효 출력 25W(8Ω)   주파수 응답 20Hz-20kHz(+0dB/-1dB)   입력 감도 275mV, 2mV(MM), 200㎶(MC)   THD 0.06%   험 & 노이즈 -98dB 이상   크로스토크 75dB 이상   전압 게인 34dB   크기(WHD) 31×20×38cm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월간오디오 2022년 12월호] 어느 한 부분 부족함 없는 추천 디지털 소스기기 Simaudio - 680D

심오디오(Simaudio)는 캐나다에서 1980년대에 빅터 시마라는 엔지니어가 설립한 오디오 브랜드이며, 프리·파워 앰프, 인티앰프, CD 플레이어, 네트워크 플레이어, D/A 컨버터, 올인원, 포노 앰프, 헤드폰 앰프, 스피커까지 제작하는 종합 오디오 제조사다.



이번에 만난 심오디오의 제품은 MOON 680D 스트리밍 DAC로, 네트워크 플레이어와 D/A 컨버터가 결합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동사의 플래그십 스트리밍 DAC인 780D v2 바로 아래의 제품이며, 플래그십의 기술력을 이식받은 실속형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600i 인티앰프와 함께 40주년 기념작으로 다시 만들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즉, 네트워크 플레이어와 D/A 컨버터에 대해 모색하고 있다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제품.



680D는 동사의 2세대 네트워크 스트리밍 모듈인 MiND 2를 탑재했으며, DAC로 ESS 사의 ES9028PRO를 채용했고, 피코초(Pico Second) 클록을 적용했다. 특히 최고의 성능을 내도록 정밀한 전원부가 채용되어 있는데, 780D v2와 동일한 사양이다. 전도성 폴리머 커패시터와 하이 스피드 디지털 스위칭, 아날로그 리니어 레귤레이터로 구성된 MHP(MOON Hybrid Power)라는 고성능 전원부를 통해 무척 안정적이며 초저 노이즈의 DC를 출력한다. 또한 노이즈 없고 매우 빠르고 정확하며 안정적으로 DC 전압을 유지하는 M-LoVo(MOON Low Voltage Regulation) DC 레귤레이터 회로 2단계, 오디오 회로의 신호 경로에 있는 DAC, OP 앰프 등에 독립적으로 전용 인덕터를 적용하는 i2DCF(Independent inductive DC Filtering) 4단계를 포함, 총 12단계의 DC 전압 조정을 거친다.



680D는 스트리밍 재생으로 타이달 마스터스, 디저 하이파이, 코부즈 서브라임+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며 타이달 커넥트, 스포티파이 커넥트도 지원한다. 물론 DLNA/UPnP, 인터넷 라디오, 룬 레디도 지원한다. 그리고 스트리밍으로 PCM 32비트/384kHz, DSD 256까지 재생할 수 있으며, MQA 풀 디코딩과 함께 모든 디지털 입력에서 MQA 디코딩을 지원한다. MiND라는 전용 앱(애플, 안드로이드)을 통해 음악 재생과 기기 제어를 할 수 있고, 에어플레이 2와 aptX 코덱의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의 음원을 손쉽게 들을 수 있다.



680D의 입·출력을 살펴보면, 디지털 입력은 USB B, 옵티컬, 코액셜, BNC, AES/EBU가 있으며 USB B 입력으로 PCM 32비트/384kHz, DSD 256까지 재생할 수 있다. 아날로그 출력은 RCA, XLR이 있다. 네트워크 연결은 와이파이, 이더넷 모두 가능하다. 그 외에 820S 외장형 파워 서플라이와 연결하는 단자와 컴포넌트 통합을 위한 SimLink 입·출력, 적외선 및 12V 트리거 포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사용자 정의 프로그래밍을 위한 RS-232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제품 디자인은 한눈에 심오디오의 제품임을 알 수 있는 동사 고유의 패밀리룩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데, 상판의 큼지막한 로고와 측면 방열판 등이 적용된 상급기의 모습이며, 컬러는 실버, 블랙, 실버와 블랙의 투톤 컬러가 있다.



시청 시 매칭한 기기는 퍼리슨 오디오의 S7t SE 스피커와 노르마 오디오의 SC-2 LN 프리앰프, PA-160 MR 파워 앰프였는데, 타이달 마스터 음원으로 팝에서부터 재즈, 클래식까지 들어 봤을 때 반하지 않은 곡이 없었다. 음악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멋진 시스템이었다. 심오디오 제품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점은 저가의 제품이든, 고가의 제품이든 상관없이 가격 대비 성능이 탁월하다는 것인데, 이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680D 역시 성능이면 성능, 기능이면 기능, 음질이면 음질, 어느 한 부분 부족함 없으며, 네트워크 플레이어와 D/A 컨버터 모두 최상의 퀄러티로 담은 추천하고 싶은 하이엔드 디지털 소스기기다. 



가격 1,540만원   

디지털 입력 AES/EBU×1, Optical×2, Coaxial×2, BNC×1, USB B×1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SimLink 입·출력 지원

주파수 응답 2Hz-100kHz(+0, -3dB)   

출력 레벨 2V   

출력 임피던스 100Ω   

THD 0.0005%   

다이내믹 레인지 123dB   

S/N비 123dB

채널 분리도 120dB   

블루투스 지원   

네트워크 지원   

에어플레이 2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크기(WHD) 47.6×10.2×42.7cm   

무게 18kg(Ship)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이전 페이지
  1. 1
  2. 2
  3. 3
  4. 4
  5. 5
다음 페이지